금년 4/4분기중 미국의 가전제품판매고는 전년동기비 9% 증가한 45억달러에
달해 분기별 사상최고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컬러TV, 캠코더등 큰 신장 ****
톰슨 콤슈머 일렉크로닉스사의 미국판매 및 영업담당인 마틴 홀로란사장은
25일 있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예측하고 그러나 가전제품의 이같은 판매
신장에도 불구, 과열된 판매경쟁영향으로 이익을 남기는 회사는 드물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별로 컬러TV는 올해 미국에서 모두 2,2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추정하면서 현재 미국의 전체 가구중 96%가 적어도 한대의 컬러TV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전체가구중 24%가 한대이상의 컬러TV를 보유하게
되는 셈이 된다고 덧붙였다.
**** 대형스크린TV 공전의 히트 ****
그는 또 캠코더의 금년도 판매량은 전년비 3% 증가한 230만대에 달하며
상반기중 시장을 주도했던 스크린 크기 25인치이상의 대형스크린 컬러TV의
판매도 전년비 23%정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스테레오장치를 갖춘 대형컬러TV는 현재 미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데 흘러란사장은 이같은 TV판매가 지난 6중에만 전년동기비 50%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앞으론 스테레오VCR 유망 ****
한편 가전제품의 90년대 판매전망과 관련, 흘러란사장은 판매신장세가
높으며 마진도 좋은 대형 스크린TV 및 스테레오사운드TV가 업계에 수익을
높여줄 것이며 현재 연간 900만내지 1,000만대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VCR의
판매도 앞으로 수년간 현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VCR의 경우도 스테레오TV의 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것처럼
앞으로는 스테레오장치 VCR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