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컴퓨터개발사업을 향후 5년동안의 정보기기 산업분야의 핵심사업
으로 추진하는 한편 생산성향상을 위한 산업의 정보화를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 미래 유망산업 우리의 기술수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 ***
한승수상공장관은 27일 상오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1세기경영인클럽주최로
열린 조찬회에 참석, "21세기 고도정보사회에 대비한 산업정책방향"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자원절약형 첨단기술 집약산업인 정보산업은 국내외 시장
확대전망과 고용창출 잠재력등에 비추어 볼때 우리여건에 가장 적합한 미래
유망산업이나 우리의 기술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 있다고 지적했다.
*** 정보산업 첨단기술력 획기적으로 재고 ***
한장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일부 첨단제품의 경우처럼 지적소유권 로열티
가 매출액의 10% 수준에 이르면 우리산업의 대외경쟁력은 한계에 달할 수
밖에 없다고 전제, 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의 대폭 지원등을 통해 정보산업의
첨단기술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자정보기술연구소 설립 대학연구소 활성화등 적극 추진 ***
특히 중형컴퓨터개발, 고성능 윅스테이션개발등의 사업을 향후 5년간의
정보기기 중핵프로젝트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연구개발조직의 강화
와 개발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전자정보기술연구소의 설립과 대학연구소의
활성화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간이자동화에서 생산관리자동화로 발전 ***
또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위해 향후 5년간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정보화 5개년계획이 1차 마무리되는 94년에는 전체중소기업의 70%가
컴퓨터를 활용, 간이자동화에서 본격적인 생산관리의 자동화로 발전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한장관은 수출입절차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약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무역자동화사업도 연내에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문기술인력의 원활한 공급 정보산업의 역기능방지등 사업 병행 ***
이밖에 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시스팀 인티그레이션산업을
육성하고 정보산업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한편 전문기술인력의 원활한 공급,
정보산업의 역기능방지등의 사업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