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메이커들이 시장경쟁격화에 따라 매출증대방안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일제당이 사료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자사
사료제품을 사용하는 양축농가의 돼지등을 우선 구매해 주는 사료판매와
육가공용 축육구입을 연계시킨 판매정책을 도입, 판매강화에 나서자 최근
에는 미원 삼양유지사료등 사료생산업체들이 유통조직을 보완하는가 하면
신제품개발을 통한 매출증대를 꾀하는등 시장점유율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원의 경우는 그동안 사료판매조직을 판매량에 따라 수수료를 주는
위탁점체제로 운영해 왔는데 내달께부터 생산능력이 연간 72만톤으로 늘어
나는 것을 계기로 완전한 대리점체제로 전환, 유통조직을 강화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