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니트및 스포츠의류제조협회(NKSA)는 22일 모직 스웨터를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홍콩 대만의 수출기업들을 미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
에 덤핑혐의로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 홍콩 - 대만도 함께...20일 이내 조사여부 결정 ***
NKSA는 이들 3개국 회사들이 미국내법을 위반, 제품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미국의 도/소매업자들과 수입상들에게 팔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
회사들에 대해 13.5%에서 94.4%의 보복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만과 홍콩회사들에 대한 덤핑마진율은 대만이 44.2%에서 190.6%,
홍콩은 24.6%에서 115.2%에 달한다.
이반 고든 NKSA회장은 한국산 아크릴 스웨터의 경우 미국의 도/소매업자
들에 대한 판매가격이 대일수출가겨보다도 크게 낮다고 지적했다.
미상무부는 앞으로 20일이내에 덤핑조사개시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덤핑
조사결정이 내려질 경우 미ITC는 45일이내에 피해예비판정을 내리도록 되어
있다.
*** 작년 9,600만장 수출...미국시장 70% 차지 ***
NKSA는 작년 한햇동안 이들 3개국산 모직스웨터의 대미수출물량이 약
9,600만장으로 전체 미국시장의 70%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수출금액으로는 한국이 2억6,400만달러, 대만과 홍콩이 각각 2억8,300만
달러와 8,3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