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가의 판촉기법에 새바람이 일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각 백화점마다 종전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던 TV등 매체광고 일변도의 판촉전략에서 탈피, 특정고객층을 겨냥한
판촉부가가치제고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크레디카드회원에 대한 DM발송, 인근지역 전단배포등을 실시하는가
하면 실내골프장 펜스광고 버스외부광고 지하철역와이드컬러광고등 판촉부
가가치를 끌어올린 신판촉기법도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골프인구저변확대에 발맞춰 그랜드
백화점은 서울 강남구 서초구 강동일대 24개 실내골프장펜스에다 가로 8m
세로 1.5m의 자사광고를 설치하고 골퍼고객들의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그랜드백화점은 자사를 경유하는 서울시내버스 110대를 대상으로 버스
외부광고를 싣고 이미지 제고및 유동고객 흡수에 들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지하철이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백화점간에
가장 열띤 판촉경쟁이 불붙고 있는 지하철광고의 경우 롯데가 지하철2,3호선
22곳에 와이드컬러광고를 게재하고 있는가 하면 신세계도 지하철내 광고와
역구내벽면 와이들컬러 광고를 통한 판촉강화에 돌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