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 알프스/KIST 공동 ***
VTR 영상을 녹화재생하는데 쓰이는 헤드용 페라이트의 대형단혈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21일 과기처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 연구원 (KIST) 장성도박사팀과
금성 알프스 전자(대표 박장성)연구진이 공동으로 직경 6cm, 길이 30cm
규모의 대형단결정을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대형단결정 1개로 4만 2,000대분의 VTR 자기헤드를 생산할수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신공정에서는 단결정의 길이 방향에서 조성의 편차가 거의
없는 (+- 0.2mol%) 균일한 소재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공동연구를 담당한 금성알프스전자는 KIST에서 신공정으로
성장시킨 대형단결정을 가공하여 VTR 3,000대분의 자기헤드 시제품을
제작한후 VTR 헤드드럼에 실장하여 현재의 수입품과 제품특성을 비교한
결과 수입재료와 대등한 노이즈수준과 10%의 높은 출력을 나타내 헤드의
영상기록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돼싸고 밝혔다.
금성알프스전자는 올하반기부터 90년말까지 150억원을 투입, 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금년도 국내 VTR 생산량은 약 900만대(세계시장점유을 33%) 정도로
예상되며 이에따른 자기헤드소재수입규모는 약 1,500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KIST와 금성알프스전자는 대형단결정성장을 위해 지난 86년부터 금년까지
3년동안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했다.
한편 KIST의 장박사는 대형단결정의 성장기술이 개발되어 앞으로 연간
3억달러정도로 예상되는 페라이트단결정 세계시장에의 신출은 물론
수입대체효과도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