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2일째를 맞은 문화방송은 19일 노사양측이 이날 상오10시30분부터
회사사장회의실에서 19차 단체교섭을 속개,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공정방송
부문과 관련, <>보도 편성 TV기술국장에 한해 해당부문 구성원들이 2인이상의
복수추천을 해 사장이 이들중 1명씩을 임명하도록 하고 <>노사 3인씩 6명으로
구성된 공정방송협의회가 실국장포함 특정사원의 징계를 사장에게 요구할 수
있으며 <>공정방송협의회의 의견이 가부동수일 경우 회사나 노조가 토의
내용과 노조의 의견을 첨부해 사장에게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이중 3개국장 복수추천제 부분의 경우 회사측이 해당부문 구성원들의
투표행위를 인정하겠다고 양보함으로써 이에관한 시행세칙을 계속 협상중에
있으며 조합원의 범위등 미타결 조항들이 모두 타결되면 노조쟁의 대책위원회
에서 파업철회방법과 시기등을 결정하게 되는데 빠르면 20일부터 파업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