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일 공식총무회담 예정...정기국회운영/5공청산 ****
여야는 2일 저녁 민정당 당직개편이후 처음으로 4당 원내총무간 비공식
접촉을 갖는 것을 시발로 오는 9월11일의 정기국회 개회전까지 각급 레벨의
대화를 통해 금년도 정기국회 운영 및 5공청산등 정국현안에 대한 절충작업을
벌인다.
여야4당 총무들은 이날 민정당 이한동 신임총무의 상견례를 겸해 만찬회동을
갖는 것을 계기로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당간의 활발한 대화분위기 조성에
힘쓰는 한편 5공청산등 주요현안에대한 각당의 입장을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4당 총무들은 또 오는 5일 저녁에는 국회의장 주최의 만찬에서 다시 회동
하며 오는 6일에는 국회에서 공식총무회담을 여는등 일련의 활발한 대화를
통해 가을정국에 대비한 여야간 입장조정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 오는 8일 4당 정책위 의장 회담 ****
이와함께 여야4당 정책위의장들도 오는 8일 회담을 갖고 국가보안법, 안기부
법등 비민주법률 개폐문제와 농어촌부채문제, 의료보험법, 노동쟁의조정법등
재의요구법안등에 대한 각당간 입장절충을 시도하며 4당 사무총장들도 내주중
접촉을 갖고 정치자금법등에 관한 절충을 벌인다.
여야는 이같은 일련의 4당 3역간 회담에서 정국현안들을 분담하여 절충한뒤
어느정도 진전이 이루어질 경우 정기국회 기간중 여야 중진회의를 재개,
현안의 일괄타결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 현안 절충과정 진통 따를 예정 ****
그러나 민정당은 당직개편을 계기로 정국의 주도권을 강화, 정기국회 회기
내에 5공청산문제를 매듭짓고 토지공개념확대와 관련한 법안을 처리해 소득의
균형분배등 국정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나 야3당측은 이번 국회를
계기로 그동안의 공안정국을 완전히 종식하고 5공청산과 민주화, 민생문제
등과 관련, 강력한 여야공세를 펼 기세여서 현안절충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