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화시설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에 제공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31일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다카지역의 전화시설
계획수립을 지원키로 하고 이미 기술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전기통신공사는 이같은 전화시설계획 기술지원은 전기통신 기술용역사업의
해외진출 촉진및 경험축적과 국내개발 전전자교환기인 TDX등 통신기자재외
해외수출촉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7 개월간 무상 기술제공 ***
통신공사는 이달부터 약 7개월간에 걸쳐 무상지원하는 기술제공을 위해
5억 4,000만원의 예산을 마련, 자회사인 한국통신기술 주식회사에 용역을
의뢰, 다카지역의 기존통신선로의 품질평가 조사와 전기통신수요조사를 실시
토록 할 계획이다.
통신공사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기통신장기망 계획에 필요한 기본설계
와 선로망 품질개선을 위한 기술전수및 교육훈련을 실시해 향후 방글라데시의
통신시설 확장 능력을 배양토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