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조업의 해외투자를 촉진, 국내기업의 다국적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29일 낮 서울 무역회관에서 7개 종합상사와 관련금융기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업 해외투자 촉진대책회의를 열고 최근의 해외투자동향
점검과 함께 앞으로의 추진방안등을 협의했다.
** 대외경협기금 확대/신고대상금액 상향조정등 시행 **
이날 상공부는 기업의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안으로 <>대외경제
협력기금을 현재의 9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확대 <>신고제 대상금액의
상향조정 <>해외투자자금 취급금융기관과 지원금액 확대 <>해외투자액의
통화바스킷규제 완화 <>조세지원 강화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촉진방안을
마련, 곧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종합상사 대표들은 해외투자 신고대상금액을 현행 200만달러
이상에서 500만달러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금융기관의 해외투자
자금지원규모를 현재의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 올들어 해외투자 작년동기보다 49% 늘어 **
한편 국내기업의 해외투자는 68년 이래 모두 1,044건이며 그중 787건
12억3,400만달러가 현재 남아있다.
올들어서는 7월까지 총투자건수가 13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49%가 늘었으며
특히 제조업 해외투자는 71건이 늘어 모두 238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