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민간분야 관광전에 공산권에서도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26일 교통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KOEX
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국제관광진흥전"(KOTFA)에 소련 인투어리스트여행사
의 토르체노프 이사와 쿠르보리소바 이사, 폴란드 LOT항공사의 마레크 시도르
이사를 비롯한 3명, 중국 노보텔사의 마르커스 청 부장등 공산권국가 관계자
6명이 참석하겠다고 통보해왔다.
*** 31개국 105개업체 오는 9월7일부터 KOEX에서 개막 ***
이들은 진흥전 기간중 각국 참가자들과 관광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상담
활동을 벌이고 세미나와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자국 관광현황에 대해 각국
대표단에게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1개국 105개업체가 참가, 모두 17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참관인원은 8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진흥전은 지난 86년부터 관광업계가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등의 후원을
받아 매년 개최해 왔으며 이번 대회장은 조중건 대한항공 사장이 맡고 있다.
한편 교통부는 한국관광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외에 홍보하기 위해 이
전시회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내년부터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