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대목 앞두고 백화점등서 판촉 치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중최대 황금시장인 추석대목을 앞두고 유통가가 술렁이고 있다.
유통업계의 최고성수기로 손꼽히는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을 비롯한 식품
주류 가정생활용품 메이커등 유통업체마다 추석특수 잡기 열기로 가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체들의 추석대목 호황누리기 싸움은 각종 선물세트 물량확보전에서
부터 불붙고 있다.
해마다 추석시장은 선물세트가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백화점 슈퍼체인등
유통업체의 경우 총매출의 90%이상을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
저마다 자사가 마련한 선물세트가 소비자들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임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추석시장선점전에 들어가고 있다.
**** 선물세트 수요 크게 늘어 ****
현재 유통업체들은 올 추석대목이 예년에 비해 10여일이상 빨리 찾아든데다
최근의 과소비억제 분위기와 전반적인 경기쳄체현상등으로 어두운 측면을
안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5일간 연휴를 실시하는등 추석연휴가 길어져
귀성객의 선물세트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노사화합 및 사원사기
진작을 위한 기업체들의 선물세트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20-30%
정도의 매출신장은 충분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올해 추석대목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선물세트들은 1만-3만원대의
실용적인 선물세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건강식품 취미생활관련 선물
세트가 눈에 띄고 있고 수입상품의 선물세트화가 두드러진 것도 특색이다.
**** 백화점업계, 매출목표 지난해보다 최고 60% 높게 잡아 ****
유통업계중 추석대목을 가장 학수고대하고 있는 곳이 바로 백화점가.
연초 속임수 할인특매파동이후 지금껏 장사다운 장사 한번 제대로 못해본
터인지라 이번 추석에 거는 백화점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서울시내 주요백화점들이 올 추석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무려 40-60%나
늘려잡고 있는 것도 바로 이때문.
**** 백화점...단체수요겨냥 특송전, 식품...내실위주의 이익경쟁 ****
현재 백화점들은 식품 가정용품 신변잡화를 중심으로 2만원대 선물세트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의 단체선물 수주를 위한 특수판매와 크레디트카드회원을
겨냥한 통신판매등 장외판매부문의 집중강화에 들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백화점마다 "특송팀"을 구성, 고객들이 주문한 선물상품의 당일
무료배달체제를 갖추는등 서비스질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식품메이커들, 포장/디자인 다양하게 내놓아 ****
올해 식품메이커들이 내놓은 추석선물세트는 내용물은 물론 세트종류가
다양해지고 포장이나 디자인면에서 전년보다 나아진 점을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을수 있다.
그러나 메이커측이 선물세트제작에 들이는 정성에 비해 경기전망은 그리
밝지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메이커들의 선물세트 제작수량면에서도 드러나 제일제당은
67조 400만세트를 제작했는데 종류면에서는 3종이 늘었으나 세트갯수는 11.1
% 느는데 그쳤다.
또 미원의 경우도 지난해 추석에 10종류 80만세트를 만들었으나 올해에는
조선참기름세트를 추가하는등 세트종류를 13가지로 다양화시켰는데도 불구,
12.5% 늘어난 90만개 제작에 머물렀다.
**** 사원수요 급증예상...럭키 - 태평양 ****
럭키 태평양 애경등은 예년의 선물세트를 유지하되 신제품을 일부 교체
하였다.
비누 치약 칫솔등은 일상생활에 누구나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메이커들은
판촉에 큰 부담이 없다.
올해는 특히 노사분규등에 따른 각 기업체의 사원용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사의 인사부서를 상대로 미리 카탈로그를 우송, DM전략을 펴고
있다.
가격대도 5,000원 안팎의 값싼 것에서부터 2만원대까지 다양하다.
**** 화장품...신제품/남성용 판촉전 ****
또 화장품도 종전의 여성중심에서 탈피, 남성용화장품에 면도기를 판촉물로
내장하여 세트화하는등 신제품과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선물세트가 매우
다양해졌다.
메이커의 입장에선 지난 2/4분기까지의 부진했던 판매실적을 추석선물
세트로 만회한다는 전략이 깔려있어 지난해보다 50-70% 높은 판매목표를
세우고 있다.
*** 주류...밀기다양화 두드러져...양주세트 대종이뤄 ***
고급주선호추세에 따라 선물세트도 양주세트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또한 유리병 백자병 도자제병등 용기다양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류메이커들은 올해 선물세트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5-75%까지 늘것으로
보고 최고의 귀성선물은 역시 술임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주류메이커들이 마련하고 있는 선물세트는 대부분 장식용 및 보존가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자제 장승술병이 있는가하면 탑모양술병 꽃병 백자환주병 백자죽제주자등
전승도자기를 판촉물로 채택, 술병을 "작품"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주류수입 면허업체들도 최근 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입와인
세트를 잇따라 내놓고 와인문화 알리기 및 매출늘리기 동시판촉에 나서고
있다.
**** 슈퍼업계 홍보강화 ****
한양유통 해태유통 삼양유통 농심가등 대형 슈퍼체인업계는 올 추석특매
기간동안 매출액을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늘려잡고 다양한 자체기획상품 및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올해엔 특히 과일 건강식품 정육세트의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귀성객 밀집지역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양유통은 예상매출액을 215억원으로 잡고 정육 과일세트 및 자체기획상품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고 삼양유통은 60억원의 매출목표달성을 꾀하고 있다.
해태유통은 특판부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농심가는 정육 과일 건어물세트
의 종류를 다양화 시키고 있다.
유통업계의 최고성수기로 손꼽히는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을 비롯한 식품
주류 가정생활용품 메이커등 유통업체마다 추석특수 잡기 열기로 가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체들의 추석대목 호황누리기 싸움은 각종 선물세트 물량확보전에서
부터 불붙고 있다.
해마다 추석시장은 선물세트가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백화점 슈퍼체인등
유통업체의 경우 총매출의 90%이상을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
저마다 자사가 마련한 선물세트가 소비자들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임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추석시장선점전에 들어가고 있다.
**** 선물세트 수요 크게 늘어 ****
현재 유통업체들은 올 추석대목이 예년에 비해 10여일이상 빨리 찾아든데다
최근의 과소비억제 분위기와 전반적인 경기쳄체현상등으로 어두운 측면을
안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5일간 연휴를 실시하는등 추석연휴가 길어져
귀성객의 선물세트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노사화합 및 사원사기
진작을 위한 기업체들의 선물세트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20-30%
정도의 매출신장은 충분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올해 추석대목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선물세트들은 1만-3만원대의
실용적인 선물세트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건강식품 취미생활관련 선물
세트가 눈에 띄고 있고 수입상품의 선물세트화가 두드러진 것도 특색이다.
**** 백화점업계, 매출목표 지난해보다 최고 60% 높게 잡아 ****
유통업계중 추석대목을 가장 학수고대하고 있는 곳이 바로 백화점가.
연초 속임수 할인특매파동이후 지금껏 장사다운 장사 한번 제대로 못해본
터인지라 이번 추석에 거는 백화점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서울시내 주요백화점들이 올 추석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무려 40-60%나
늘려잡고 있는 것도 바로 이때문.
**** 백화점...단체수요겨냥 특송전, 식품...내실위주의 이익경쟁 ****
현재 백화점들은 식품 가정용품 신변잡화를 중심으로 2만원대 선물세트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의 단체선물 수주를 위한 특수판매와 크레디트카드회원을
겨냥한 통신판매등 장외판매부문의 집중강화에 들어가고 있다.
이에따라 백화점마다 "특송팀"을 구성, 고객들이 주문한 선물상품의 당일
무료배달체제를 갖추는등 서비스질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식품메이커들, 포장/디자인 다양하게 내놓아 ****
올해 식품메이커들이 내놓은 추석선물세트는 내용물은 물론 세트종류가
다양해지고 포장이나 디자인면에서 전년보다 나아진 점을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을수 있다.
그러나 메이커측이 선물세트제작에 들이는 정성에 비해 경기전망은 그리
밝지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메이커들의 선물세트 제작수량면에서도 드러나 제일제당은
67조 400만세트를 제작했는데 종류면에서는 3종이 늘었으나 세트갯수는 11.1
% 느는데 그쳤다.
또 미원의 경우도 지난해 추석에 10종류 80만세트를 만들었으나 올해에는
조선참기름세트를 추가하는등 세트종류를 13가지로 다양화시켰는데도 불구,
12.5% 늘어난 90만개 제작에 머물렀다.
**** 사원수요 급증예상...럭키 - 태평양 ****
럭키 태평양 애경등은 예년의 선물세트를 유지하되 신제품을 일부 교체
하였다.
비누 치약 칫솔등은 일상생활에 누구나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메이커들은
판촉에 큰 부담이 없다.
올해는 특히 노사분규등에 따른 각 기업체의 사원용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사의 인사부서를 상대로 미리 카탈로그를 우송, DM전략을 펴고
있다.
가격대도 5,000원 안팎의 값싼 것에서부터 2만원대까지 다양하다.
**** 화장품...신제품/남성용 판촉전 ****
또 화장품도 종전의 여성중심에서 탈피, 남성용화장품에 면도기를 판촉물로
내장하여 세트화하는등 신제품과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선물세트가 매우
다양해졌다.
메이커의 입장에선 지난 2/4분기까지의 부진했던 판매실적을 추석선물
세트로 만회한다는 전략이 깔려있어 지난해보다 50-70% 높은 판매목표를
세우고 있다.
*** 주류...밀기다양화 두드러져...양주세트 대종이뤄 ***
고급주선호추세에 따라 선물세트도 양주세트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또한 유리병 백자병 도자제병등 용기다양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류메이커들은 올해 선물세트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5-75%까지 늘것으로
보고 최고의 귀성선물은 역시 술임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주류메이커들이 마련하고 있는 선물세트는 대부분 장식용 및 보존가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자제 장승술병이 있는가하면 탑모양술병 꽃병 백자환주병 백자죽제주자등
전승도자기를 판촉물로 채택, 술병을 "작품"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주류수입 면허업체들도 최근 날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수입와인
세트를 잇따라 내놓고 와인문화 알리기 및 매출늘리기 동시판촉에 나서고
있다.
**** 슈퍼업계 홍보강화 ****
한양유통 해태유통 삼양유통 농심가등 대형 슈퍼체인업계는 올 추석특매
기간동안 매출액을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늘려잡고 다양한 자체기획상품 및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올해엔 특히 과일 건강식품 정육세트의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귀성객 밀집지역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양유통은 예상매출액을 215억원으로 잡고 정육 과일세트 및 자체기획상품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고 삼양유통은 60억원의 매출목표달성을 꾀하고 있다.
해태유통은 특판부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농심가는 정육 과일 건어물세트
의 종류를 다양화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