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올 추석(9월 14일)에 지난해와 비슷한 100-250%의 보너스를
정기보너스 등의 형태로 지급할 게획이며 이번 추석에는 연휴(13,14.15일)
다음날이 토요일인 점을 감안, 많은 경우 5일연휴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삼성/럭키금성 보너스 100% 지급 예정 ***
24일 재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의 추석을 앞두고 현대그룹은 9월초에
지난해와 같은 100%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며 삼성그룹과 럭키금성그룹도
각각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100%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 (주)대우는 200%, 대우자동차 100%에 10만원 추가 ***
대우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아직 미정이나 (주)대우는 200%를,
대우자동차는 100%에 정액 10만원을 합한 금액을 이달말께 지급키로
했다.
쌍용과 해태, 한국화약 등도 100%를 지급키로 결정했고 롯데는 계열사에
따라 100-150%를, 두산과 코오롱, 대농은 150%를 각각 지급키로 했으며
한일합섬은 지난해보다 50%증가한 250%를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기아 등 많은 기업들도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경영
사정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 근로자들의 사기진작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근로자에게 1만원-3만원대 선물 준비 ***
기업들은 이같은 보너스지급외에도 고향을 찾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1만-3만원대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우의 경우 제주도가 고향인
사람들에게 배편도 마련해줄 방침이다.
한편 처음으로 추석3일 연휴가 실시되는 올해에는 3일연휴 다음날인
16일이 토요일이어서 일요일은 17일까지 5일간 쉬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과 해태그룹은 추석연휴 첫날인 9월13일부터 일요일인 17일까지
5일간 연속으로 쉬기로 했으며 대우자동차의 경우는 관리직은 5일연휴,
생산직은 월요인인 18일까지 6일 연휴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선경 등 많은 업체들이 그룹 전체적으로 5일 연휴를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며 3일연휴 원칙에 생산현장 사정에 따라 5일연휴를 실시할
방침인 회사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 추석보너스 및 연휴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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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89년 88년 지급시기 연휴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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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100% 100% 9월초순 미정
삼성 100% 100% 2,3일전 사무직3일,생산직4일
럭키금성 100% 100% 추석전날 사무직3일,생산직5일예상
대우 (주)대우 200%,대우자100%+정액10만원,대우자 생산직 6일연휴,기타미정
선경 협 의 중
쌍용 100% 100% 추석전 공장별로 5일연휴예상
한국화약 100% 100% 추석전 관리직3일,공장별로 차이
코오롱 150% 150% 추석전 3일
한일합섬 250% 200% 추석전 4일
두산 150% 150% 9월4일-9일 5일
효성 미정 3일원칙에 공장별로
신축운용
해태 100% 100% 추석전 5일
롯데 100-150% 100-150% 추석전 사업체별로 3-5일
대농 150% 150% 추석전 노사협의중
기아 미정
삼미 미정 생산직전체와 일부
사무직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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