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돌발사태에 대비 ***
중앙선관위는 17일밤부터 선거국직원 27명을 철야근무시키는 등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이날 아침 8시부터접수되기 시작한 투표현황을 집계하는가 하면
개표사무종사원 70여명으로 예비조를 편성, 돌발사태에 대비하는등 분주한
모습.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지보고를
받고 있으나 끝까지 선거부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각 투표구 마다 2-3명을
배치, 투표구 주위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있다" 고 선거부정척결의지를
거듭 강조.
*** 당락 부재자 투표 섞어 6개투표함 개표시 윤관 들어날듯 ***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선거의 당락이 언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통상적으로 볼때 부재자투표를 섞어 최초투표함을 개함한 뒤 일반
투표함 6개정도를 열어보면 당락의 윤곽이 대출 드러난다" 면서 " 이번선거의
경우도 투/개표과정에서 불상사가 없이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된다면 18일
자정쯤 당락이 판명될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
*** 투표율 70% 상회 수준 전망 ***
한편 중앙선관위측은 지난 13대 총선당시 이 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치
의 투표율 (75.8%) 에 훨씬 못미치는 67.8% 를 기록했던 점에 비추어 선거운
동과정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열기>를 심분 감안하더라도 한 관계자는
"오늘 아침 10시현재 19.5% 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어 투표율이 예상
밖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없지않다" 고 조심스럽게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