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안전관리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운전원의 교대제도 훈련등 일부 개선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7월24일부터 8월11일까지 월성원전 운영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단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점검결과
예비평가를 11일 발표했다.
각국의 전문가등 12명으로 구성된 IAEA 안전점검단은 과기처 한전등과의
최종점검회의에서 월성원적직원은 발전소의 안전과 일반대중의 건강을
확보하는데 충분한 차질을 갖추고 있으며 운전원의 운전능력, 발전소
운전실적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 모의제어반 훈련을 6조 3교대로 강화해야 **
그러나 이 점검단은 운전원에 대한 모의제어반(시뮬레이터)훈련을 보다
강화하고 현행 5조3교대인 운전원의 교대체제를 6조3교대로 강화시켜야
할것으로 지적했다.
또 안전책임자의 자격요건을 발전책임자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제어실과 기술지원센터의 거주성및 일부지역의 사고후
시료채취계통의 보완, 발전소 외부의 비상사태분류및 방사선 피폭계산의
전산화가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IAEA의 정기적인 점검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월성원전에 대한 점검에서는
발전소운영에 관련된 조직및 행정, 훈련및 자격, 운전 보수기술지원
방사선방호 화학비상계획등 8개분야에 걸친 전반적 점검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