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6년 발사 예정인 통신방송위성 사업추진에 필요한
주요정책사항을 효과적으로 심의 조정하기 위해 체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통신방송위성추진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체신부는 이에 따라 위원회 설치에 관한 안건을 이달중 국무회의에 상정,
내달초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며 별도로 관계전문가 24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되 실무전담부서로 체신부내에 전파심의관실 (3급) 설치
를 위한 직제를 개정중이다.
*** 96년 발사대비 주요 정책심의 조정 ***
9일 체신부에 따르면 관계부처차관 방송사사장 전기통신공사사장 학계
연구계 언론계대표 15명으로 구성될 통신방송위성추진위원회는 앞으로
통신방송위성 확보를 위한 기본계획과 종합정책 수립, 재원확보 및 운용
기구 설립, 위성시설 및 기술도입과 위성체 발사에 대한 자문등을 수행하게
된다.
*** 투자비 2,500여억원 소요 ***
오는 2000년이면 가능할 전국 종합정보통신망 (ISDN) 구축에 필수적 역할
을 수행할 통신방송위성은 오는 96년 발사될 예정인데 위성체규모는 중형
규모로 180개소의 통신용 지구국을 필요로 하며 투자비는 2,500여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 전자통신연구소 - 금년말까지 모델 정립 예정 ***
한편 전자통신연구소는 이같은 지구국의 자체개발을 위해 금년부터
92년까지 지상시스템설계와 시작품제작을 추진중인데 금년말까지는
지상시스템 개념 및 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적도상공 3만5,800km의 정지궤도에 발사될 통신방송복합위성은 통신
4,000회선, 방송의 경우 직접위성방송 3개 채널, TV 중계 2채널등을 갖춰
공중통신 도서벽지 통신, 비상재해통신과 공영 상업 교육등 위성방송
중계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