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정부가 지난 7월부터 VAN사업을 전면개방함에 따라 그동안 사업추진
계획을 검토해온 기업들이 최근 전국적인 정보통신망구축, 상용 정보
통신서비스제공등 상업적 VAN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 삼성데이타시스템, 정보교환/타인통신매개 특례신청 ***
8일 체신부에 따르면 삼성테이타시스템은 그동안 그룹내 VAN사업을
해온데 이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근 상용 정보통신서비스제공을
목적으로 체신부에 불특정다수인을 상대로한 정보 교환및 타인통신매개를
위한 특례인정신청을 해왔다는 것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지난 87년 미 IBM사와 합작 설립돼 정보통신역무제공
업자 승인을 얻고 그룹내 VAN업무를 수행해왔다.
체신부는 삼성데이타시스템의 타인사용특례인정 신청검토결과 별문제가
없다고 보고 곧 승인해줄 방침이다.
*** STM/대우/두산 등도 서둘러 ***
체신부외 한관계자는 삼성외에도 미국의 VAN사업체인 EDS사와 합작
설립된 럭키금성그룹의 (주) STM도 구룹내 VAN업무에서 탈피, 상업적
VAN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곧 타인사용특례인정 신청을 해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우정보시스템 두산산업등 그룹 VAN 업무중인 기업들도
상업적 VAN사업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VAN사업이 활기를 띠어갈 전망이다.
*** 11월부터 광주/대구/부산에 상용 서비스 ***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체신부에 신청한 사업계획에서 모두 100억원을
투자, 광주 대구 부산에 정보통신망을 구축,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VAN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위해 이미 서울에 주컴퓨터(IBM 4381-R14/R03.3725)를
설치했으며 부산 대구에도 통신처리장치 (IBM3725/3745)를 설치완료
했는데 서울에서 각 지역까지는 56bps급의 고속회선으로, 광주 부산
대구간은 9,600bps급 저속회선으로 접속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같은 전국적인 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정보 검색서비스(DB)
로 뉴스 증권 경제동향등을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이용자가
재무관리 물자관리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수 있는 정보처리서비스
(RCS), 물류등 대리점과 생산공장간의 주문 발주등 정보교환서비스
(EDI)전자 메일서비스(EMS)등은 유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 CPU사용료 초당 164원 ***
정보처리서비스료는 CPU(중앙처리장치) 사용료가 초당 164원이며
DISK사용료는 300메가바이트 이하일 경우는 CPU사용료에 포함시키되
300메가바이트 이상일때는 별도계약을 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