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일간 특히 전라남도를 비롯한 중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74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되는등 모두 121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 7만2,461명의 이재민 발생 ***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잠정집계한 29일 상오 6시 현재의 피해상황에 따르면
또 1만9,172세대, 7만2,46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 1,525억원의 재산피해 ***
재산피해는 1,525억원에 이르고 3,186ha의 농경지를 비롯, 6만5,885ha가
침수됐다.
또 도로 870개소 131km가 파손 또는 유실된 것을 비롯, 1,595개소 456km의
하천 제방과 1,785개소의 수리시설, 3,734개소의 소규모시설이 파괴됐다.
*** 태풍 "주디" 강타...부산서 선박 33척 파손돼 ***
태풍 주디호가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부산지역등의 항구등에 정박중이던
선박 33척이 파손됐다.
건물은 1,071동이 전파되고 589동이 반파됐으며 2만2,505동이 침수됐다.
가장 극심한 피해지역은 전남지방으로 850억1,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주디가 소멸됐지만 부산지방은 태풍 주디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아직도 영남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앞으로도 호우피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