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스테레오 케이스등 수출...서원전자 **
이번주에 문을 연 업체는 서울 113개, 부산 9개등 122개사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31개사가 늘어나면서 평균작을 유지했다.
제조업분야에선 섬유 (10개) 전기전자 (9개), 그리고 비제조업분야에선
서비스 (20개) 유통 (15개) 무역 (14개) 업체 설립이 각각 활기를 띠었다.
특히 서비스업체는 무려 20개나 생기는등 가장 활발했는데 경비와 청소업무
를 대행하는 동상개발과 국제신용공사가 설립된 것을 비롯, 광고대행과
판촉물 제작업체도 4개사 (미진기획 엠 앤드지 한국옥외광고공사 서울써비스)
가 출범했다.
각종 행사를 대행하고 모델소개업무등을 전담할 코리아이벤트도 설립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주에 설립된 업체중 자본금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신영스타킹으로
자본금은 7억원.
이 회사는 "비너스" 상표로 유명한 여성내의류전문업체 신영이 스타킹전문
제조업체로 발족시킨것.
전기/전자분야에선 무선기와 측정기생산업체인 화이전자가 문을 열었고
무역분야에서는 원목 고무 주석 수입업체인 대병이 창업했다.
이밖에 바이올린제조업체 (박바이올린)와 유료양로원 운영업체 (대흥
유토피아)도 설립돼 관심을 모았다.
<> (주)화이전자...데크메커니즘 생산
지난 86년 개인업체로 출범했으나 사세 신장에 따라 자본금 5,000만원의
법인으로 전환.
워크맨 녹음기의 주요부품인 데크메커니즘과 검색기기인 데스터기를 전문
생산하는 이 회사는 이들 제품을 생산, 중원전자 인성기연 명성전자공업
한국피죤등 국내전자제조업체에 로컬수출을 담당한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부천시 고강동등에 각각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월매출액은 1억5,000만원 정도.
한편 실질책임자인 박종진씨가 협진양행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경영에
참가할 예정이다.
<> 대 병...미얀마에 합작공장
원목 고무 주석등의 무역활동을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 회사는 미얀마 (구 버마)에서 원목을 수입, 국내 합판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미얀마에 합작제재공장을 설립, 생산품을 일본등지로 수출할 계획
이다.
이 회사는 미얀마의 국영 목재업체인 킨바사에서 올해안으로 모두
4,000톤 (약 74만달러 상당)의 원목을 수입키로 하고 이중 1,000톤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또 미얀마의 민간업체인 골든랜드사와 합작법인인 골든포레스트사를
설립,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골든포레스트사는 자본금 100만달러를 대병과 골든랜드사가 50대50 비율로
투자해 양군 (구 랑군) 근처에 설립됐다.
이중 대병은 50만달러의 지분을 생산설비등 현물로 투자했다.
골든포레스트사는 티크등 원목을 가공, 일본에 연간 5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에도 100만달러어치를 들여올 예정이다.
대병은 이밖에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고무와 주석을 싱가포르에 수출도
할 계획이다.
대병의 문치현사장은 지난 15년동안 동남아에서 중동을 상대로 무역상을
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미얀마 골든랜드사 경영진을 사귀어 미얀마와의
교역을 본격 추진하게 된 것이다.
<> 영원상사...내수시장 진출 노려
각종 신발류를 OEM (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수출하는 회사이다.
지난 85년 설립돼 그동안 개인회사로 운영해 오다 사업확장에 따라 법인
으로 전환했다.
부산시 초량1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스타다스트" "스노우스타"등의 자체
브랜드도 개발, 유럽시장의 백화점이나 체인스토어에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수출에 주력함은 물론 내수시장진출을 위해 시장타당성검토를 추진
중이다.
올해 수출목표는 2,000만달러이며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발했다.
<> (주)참피온전자...16비트 컴퓨터 생산
참피온컴퓨터를 경영해 오던 남의광씨가 16비트 컴퓨터를 생산키 위해
설립한 것.
자본금 5,000만원으로 출범한 이 회사는 개인용 컴퓨터를 월 3,000대씩
생산, 국내에 시판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군에 200평규모의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90년까지 연간
매출액을 300억원으로 끌어 올릴 방침.
오는 91년부터는 해외수출에도 나서기 위해 무역부직원을 모집중에 있다.
남사장은 지난 83년 삼보컴퓨터를 시판한 삼보판매(주)를 운영한바도
있다.
<> 서원전자...설비증설 / 법인 전환
카스테레오케이스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는 2,020평규모의 공장에 설비를 증설하고
법인으로 전환했다.
플라스틱 사출성형에 높은 수준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비디오케이스도 만드는 이 회사는 생산제품의 전량을 일본등에 수출한다.
주납품업체는 일본의 신톤사.
일반플라스틱제품도 제조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