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3시30분에서 6시 사이 강원도 춘천시 요선동 18의8 중소기업
은행 춘천지점에 도둑이 들어 금고에 있던 현금 1억5,600만원과 일반 자기앞
수표및 정액자기앞수표 3,481장등 18억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도난당한 수표중 정액자기앞수표 (10만원, 50만원, 100만원권)는 도난당한
상태로는 사용할수 없으나 은행지점명의와 지점장대리 고무인만 위조해서
찍으면 사용이 가능, 선의의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범인들은 은행건물벽과 옆건물인 제일생명 벽 사이에 나 있는 폭 60cm가량
의 틈사이로 들어가 각목과 유압재키 (자동차를 들어올리는데 쓰는 기구)를
사용, 46cm 두께의 시멘트벽돌로 된 은행벽에 세로 43cm 가로 37cm의 구멍을
뚫고 금고안으로 침입, 철제금고의 열쇠장치를 부순뒤 현금을 훔쳐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