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지르코늄 실리케이트가 국내에서 본격 생산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화학이 총 25억원을 투입, 연산 3,000톤규모의
지르코늄실리케이트 공장을 최근 완공, 내달 중순부터 생산/시판키로 했다.
동양화학은 이를 위해 미MNT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기술 및 시설도입은
물론 호주로부터 오는 91년까지 장기적인 원료확보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국내수급량에 따라 생산량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위생도기,
타일업계등 실수요업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르코늄실리케이트는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관계로 일본메이터 및
수입상사들의 물량및 가격조작등으로 지난해초에 톤당1,200달러하던 것이
최근에는 1,850달러까지 치솟는등 실수요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