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자노프 서울주재 불가리아 무역사무소장은 지난 21일 하오 부임차
김포공항에 도착, 취재진들의 플래시세례를 받자 어찌할줄 모르며 긴장해하는
모습.
코메르자노프소장은 "서울사무소개설을 계기로 한/불가리아 양국간 직접
교역의 길을 터놓을 수 있게돼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고 말문을 열기도.
그는 이어 양국간의 경제협력문제와 관련,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전자 중기 식품분야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
한국경제에 대해 별다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똑같은 질문이 거듭되자
코메르자노프 소장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성의있는 답변을 하려고 노력
하는 모습.
한 관계자는 "북방국가의 초대소장들이 부임할때마다 한목소리로 경제협력
강화를 외쳐댔지만 그 성과는 아직 그다지 크지 않다"고 말하고 신임소장
부임에 필요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말도록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