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음성의 억양과 액선트까지 흉내낼수있는 무제한 한국어음성합성
시스템이 개발돼 "말하는 컴퓨터"의 개발시기를 앞당길수 있게 했다.
*** 음성에 액세트와 억양을 추가하는데 성공 ***
한국과학기술원 은종관박사팀은 과기처특정연구과제로 지난 87년부터
입력된 정보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바꿀수 있는 무제한 한국어음성
합성시스템프로젝트를 추진, 최근 음성에다 액선트와 억양을 집어넣는데
성공했다.
은박사팀은 한국어 음성의 기본단위로 한개의 자음과 한개의 모음을 결합한
이중 음소인 다이폰 (Dipbone)을 선택, 이를 서로 조합해서 원하는 음성으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음소나 음절이 아닌 이중 음소를 단위로 택한 이유는 한국어는 자음과
모음이 연결되면서 그대로 발음되지 않고 바뀔수있기 때문에 자연음을
효과적으로 내기위해서 이다.
은박사는 현재 이중음소 200개의 특징을 잡아 입력시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지만 앞으로 2-3년후면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합성할수 있는
모두 1,200개의 이중음소 데이터베이스를 완성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