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무용PC(개인용컴퓨터)의 처리속도를 크게 향상시킬수 있는 장치가 선보였다. 20일 어플라이드 엔지니어링은 기존 PC에 장착해 처리속도를 높일수 있는 고속 연산처리보드를 국내공급한다고 밝혔다. 미 머큐리사가 개발한 이제품(MC3200시리즈)을 사용할 경우 32비트 PC보다 60배가량 향상된 20메가FLOPS(초당 2,000만개의 부동소수점연산) 의 처리속도를 낼수 있다.
"뉴욕에 와서 길거리 핫도그도 못 먹어보고 떠난다니!"미국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 '일레븐 매디슨 파크'의 주인 윌 구이다라(45)는 뉴욕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고 있던 여행객 테이블의 대화를 듣고 바로 뛰쳐나갔다. 근처 핫도그 트럭에서 2달러짜리 핫도그를 산 뒤 주방에 가져가 접시에 담아달라고 부탁했다. 고급 식기 위에 정성스럽게 소스와 핫도그를 올려 손님에게 갖다주자, 손님은 뉴욕 여행을 통틀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일레븐 매디슨 파크를 11년만에 세계적인 레스토랑으로 키워낸 구이다라는 저서 <놀라운 환대>에서 경영 노하우의 핵심이 '특별한 친절함'이라고 밝혔다. 이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별 3개(식당 방문을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을 정도로 훌륭한 식당이라는 뜻)를 받고, 2017년 '세계 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을 직역하면 '말도 안되는 친절함'(Unreasonable Hospitality)이다. 구이다라는 음식의 맛을 신경쓰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이 'VIP로서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저자는 "'놀라운 환대'의 반대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합리적인 환대"라며 "세계 최고가 되려면 평범한 수준을 뛰어넘는, 합리적이지 않을 만큼 높은 수준의 환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환대는 식당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예약 전화를 받은 직원이 직접 "며칠 전에 통화했는데 실제로 만나 반갑다"고 웃으며 손님을 맞이한다. 지배인은 영업 시간 전 예약
귀갓길에 낙상사고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30세 청년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다섯 명에게 새 삶을 선사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13일 순천향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뇌사 상태였던 한영광(30) 씨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5명에게 기증하고 하늘로 떠났다.고인은 5월 17일 늦은 귀갓길에 낙상사고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인의 가족은 고인이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고 꾸준히 헌혈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지속해서 해왔던 만큼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한다면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경기 부천시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외향적이고 사람들을 챙기는 것을 좋아해 늘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다. 193㎝의 큰 키에 농구와 수영을 좋아했고 인테리어 학과를 졸업한 후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했다. 어머니의 옷을 사드리고 아버지의 차를 바꿔드리겠다며 월급을 착실히 모았다.고인의 장례식에는 500여명의 친구와 지인이 방문했다. 가족들은 뇌사 장기기증 후 국가에서 지원받은 장제비 등에 추가로 돈을 더 보태서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관에 기부하기도 했다.고인의 누나 한아름 씨는 "우리는 마음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표현이 부족하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는데 네가 남긴 편지들을 보니 '사랑해 누나'라는 글들이 참 많더라. 누나 동생으로 머물다 가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고인의 어머니 홍성희 씨는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렸다고 하면
내년 3월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둔 가운데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살펴보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미래를 그리다, 교육을 새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 등 최첨단 에듀테크 기반 미래 교실 수업을 관람할 수 있다.고양=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