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이 급격히 호전되면서 제2금융권 콜금리가 은행간 콤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까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14일 제2금융권의 콜금리는 1일물 기준으로 13%-
14%선에서 형성됐으나 12.5%에도 일부 자금이 나와 부분적으로는 은행간
콜금리인 1일물 13%, 3일물 15% 이하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와함께 14일에도 제2금융권 콜시장에는 수요보다는 공급이 우세했는데
증권사들이 13%, 투신사들이 14%선에 자금을 내놓았다.
제2금융권 콜금리는 시중 자금사정이 급속히 경색됐던 지난2월이후 최고
한도 금리인 19%에서 떨어지지 않다가 이달들어 17%선으로, 지난 10일
이후에는 15%선으로 하락했었다.
*** 이달말까지 "자금 풍족"현상 이어질듯 ***
이처럼 제2금융권 콜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는 것은 통안증권 인수보류와
만기도래분에 대한 현금상환으로 증권/단자등 제2금융권의 자금사정이
좋아진데다가 은행이 기업에 대한 여신긴축을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자금
수요가 줄어든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자금의 풍족현상이 이달 하순의 부가세납부및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중간예납 시한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