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는 14일 민정당 고위소식통이 밝힌 것으로 알려진 제주국제공항
건설계획 백지화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예정대로 건설 ***
교통부관계자는 "현재 영종도와 시화 남양 군자중 한곳에 수도권 신공항을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별도로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공약사업
인 제주국제공항은 예정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지난 3월 서해안에 수도권 신공항건설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당초 수도권 대체공항으로 추진했던 제주국제공항의 건설계획을 변경,
화물처리위주의 공항으로 기능을 전환하여 1,600억원을 들여 1단계공사를
90년에 착공, 95년 완공하고 2단계공사는 1,489억원으로 95년이후 준공할
계획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