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 농약 "알라" 발암물질 판결...미국환경보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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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자몽에서 검출된 것으로 발표되어 한국과 대만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발암성 농약성분인 다미노자이드(일명 알라)에 발암성분이
있다는 미환경보호청(EPA)의 최종판결이 최근에 내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알라성분이 들어있는 원료를 수입, 농약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회사에 대해서도 이의 생산중지및 판매금지조치가 지난 4일자로
정부관계당국에 의해 내려졌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12일 미환경보호청으로부터 알라바 발암물질이라고
결론지을만한 정보가 있기때문에 농약으로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알라는 지난 78년부터 국내 모농약회사에 의해 반제품상태로 수입돼
농작물의 낙과 방지및 화초의 성장억제용으로 사용돼왔다.
"B9"라는 상표로 팔려온 이 농약은 가루를 물에 타서 작물에 직접 뿌리는
수화제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미국의 유니로얄케미컬사로부터 83년까지 200kg미만의
원료상태의 알라가 수입되다가 84년부터 수입량이 1.9t으로 크게 늘었고
그후 매년 4t가량이 수입되다 지난해에는 5.3t으로 증가했다.
올 5월말까지의 수입량은 3.1t.
** 한국 수입 체리등에도 함유 **
한편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조영황변호사)은 지난해
50톤이 수입됐고 차츰 수입량이 늘고있는 미국산체리에 알라 성분이 다량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미환경보호청 검사결과 밝혀졌다고 발표, 소비자들
에게 또한 충격을 주고있다.
이모임에 따르면 국제소비자기구(IOCU)산하조직인 컨슈머인터폴은
"미환경보호청이 최근 미국산 체리의알라잔류량을 23.7ppm으로 각각
추정한다"는 내용의 전문을 10일 이모임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몽에서의 알라성분 검출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체리에서 검출된 23.7ppm은 알라가 발암성분이라고 판명되기이전에
미국정부가 인정한 허용치 10-20ppm보다도 높은것이어서 충격적이라고
소비자단체에서는 밝히고 있다.
컨슈머인터폴의 이같은 통보에 따라 시민의 모임등 민간소비자단체들은
체리등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시험검사를 서두르고 있다.
컨슈머인터폴은 또 알라제조업체인 미뉴니로얄케미컬사가 환경보호청의
조치에 따라 이 농약의 생산및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환불조치할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일으키고 있는 발암성 농약성분인 다미노자이드(일명 알라)에 발암성분이
있다는 미환경보호청(EPA)의 최종판결이 최근에 내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알라성분이 들어있는 원료를 수입, 농약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회사에 대해서도 이의 생산중지및 판매금지조치가 지난 4일자로
정부관계당국에 의해 내려졌다.
농림수산부관계자는 12일 미환경보호청으로부터 알라바 발암물질이라고
결론지을만한 정보가 있기때문에 농약으로의 사용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알라는 지난 78년부터 국내 모농약회사에 의해 반제품상태로 수입돼
농작물의 낙과 방지및 화초의 성장억제용으로 사용돼왔다.
"B9"라는 상표로 팔려온 이 농약은 가루를 물에 타서 작물에 직접 뿌리는
수화제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미국의 유니로얄케미컬사로부터 83년까지 200kg미만의
원료상태의 알라가 수입되다가 84년부터 수입량이 1.9t으로 크게 늘었고
그후 매년 4t가량이 수입되다 지난해에는 5.3t으로 증가했다.
올 5월말까지의 수입량은 3.1t.
** 한국 수입 체리등에도 함유 **
한편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조영황변호사)은 지난해
50톤이 수입됐고 차츰 수입량이 늘고있는 미국산체리에 알라 성분이 다량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미환경보호청 검사결과 밝혀졌다고 발표, 소비자들
에게 또한 충격을 주고있다.
이모임에 따르면 국제소비자기구(IOCU)산하조직인 컨슈머인터폴은
"미환경보호청이 최근 미국산 체리의알라잔류량을 23.7ppm으로 각각
추정한다"는 내용의 전문을 10일 이모임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몽에서의 알라성분 검출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체리에서 검출된 23.7ppm은 알라가 발암성분이라고 판명되기이전에
미국정부가 인정한 허용치 10-20ppm보다도 높은것이어서 충격적이라고
소비자단체에서는 밝히고 있다.
컨슈머인터폴의 이같은 통보에 따라 시민의 모임등 민간소비자단체들은
체리등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시험검사를 서두르고 있다.
컨슈머인터폴은 또 알라제조업체인 미뉴니로얄케미컬사가 환경보호청의
조치에 따라 이 농약의 생산및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도 환불조치할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