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이 자동차부품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선경그룹은 자동차업종이 정부의 산업합리화 조치해제로
활기를 띨것으로 보고 올해안에 관련부품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프라스틱 내장재등 품목선정작업 **
선경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사업은 단순부속품류보다는 유공을
비롯한 몇몇 계열사로부터 원자재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플라스틱내장재등
유화학관련제품으로 현재 생산품목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경은 이를위해 최근 각계열사에서 자동차부품사업에 투입할 인력을
별도 선발,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부품생산/판매에 따른 시설확보
판로개척등 세부방안을 마련중이다.
** 관련부품 질 대폭 향상...첨단생산장비도 도입 **
특히 승용차등 각종 자동차가 점차 고급화되고 있음에 따라 내장재등
관련부품의 질을 대폭 향상시켜야 한다고 판단, 첨단생산장비 도입과
전문기술인력 확보도 서두르고 있다.
선경은 현재 자동차부품사업진출 전담팀을 활용, 시장성조사와 함께
제품생산시기와 방법, 사업체형태등 세부사항을 종합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부터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선경은 당초 산업합리화조치와 관련, 자동차사업에 진출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했으나 이를 철회하고 부품사업쪽에 진출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