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살기운동 촉진결의대회가 6일하오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바르게
살기운동 중앙협의회(회장 신학진 대한주택공사 고문) 주관으로 강영훈
국무총리, 이한동 내무장관, 고건 서울시장과 중앙/시도협회회장단등 1,2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강총리는 치사를 통해 "어느 시대이든 그 사회가
정신적으로 황폐화하고 윤리적으로 기반이 흔들리게 되면 나라의 쇄운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 땅에서 폭력과 무질서를 추방하고 물질적인 풍요와
정신적인 건강이 조화를 이룬 선진민주 복지국가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총리는 "우리사회의 민주화분위기에 편승한 각계각층의 무절제한 욕구
분출은 불법시위까지 동반하고 있으며 인권신장과 언론자유를 악용해 좌익
폭력세력이 사회 각분야에 침투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체제마저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현상들이 도처에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바르게 살기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자리잡아 우리사회에 올바른 기풍을 정착시키는 견인차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게 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88년 12월21일 순수민간운동단체로 창립된
"사회정화 국민운동"중앙협의회가 지난 4월17일 명칭을 변경, 재발족한
단체로 현재 전국에 약 18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