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4,000여명 줄어 ***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최근 노사분규의 여파로 입주기업체들의 시설확장
부진및 신규 고용중단등으로 역내 상근로자수가 3만명 이하로 줄었다.
5일 마산지방노동사무소와 수출자유지역관리소에 따르면 73개 입주기업체중
올들어 한국TV사의 폐업으로 1,300여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지난
상반기중 노사분규로 쟁의발생신고 업체만도 19개사에 달했으나 6월말 현재
모두 타결돼 정상가동되고 있지만 역내 기업체들의 신규 시설투자가 거의
없고 자연감소된 인력 충원마저 거의 중단돼 6월말 현재 72개 입주업체
근로자는 2만9,000여명으로 역내 종업원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87년6월말의
3만6,000여명에 비해 무려 7,000여명이나 줄었고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서도
4,000여명이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