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레자 아가자데 석유성장관일행이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의 초청
으로 3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 총 15명으로 구성, 각료급 대규모 방한단...
대사급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 ***
국회의원 2명등 공식수행원 14명을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된 아가자데
장관일행은 우리나라와 이란과의 외교관계가 대사대리급에서 대사급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방한하게 되는 각료급 대규모 방한단이다.
아가자데 장관은 방한기간중 강영훈 국무총리, 조순 경제기획원장관,
박승 건설부장관등을 예방, 양국간의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과는 이미 수립된 에너지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유조선의 발주문제 비롯, 통상확대방안 협의 ***
아가자데 장관일행은 또 쌍용정유 온산공장, 유공 울산공장및 현대중공업
등을 시찰하고 이란의 전후복구사업과 관련하여 건설업체와도 한국업체들의
진출방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계획이며 유조선의 발주문제를 비롯,
통상확대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란으로부터 하루 12만배럴의 원유를 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석유및 석유화학, 건설, 통상등 분야에서 상당한 규모의 경제협력
증진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들 일행은 오는 8일 특별기편으로 출국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