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년 98사서 가동중 74곳뿐 ***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문을 닫는 업체가 매년 늘어나면서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다.
1일 마산수출자유지역관리소및 마산상의에 따르면 공장입주가 본격화된
지난 74년 98개회사가 가동했으나 10년후인 84년에는 77개, 지금은 71개로
문을 닫거나 휴업한 회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업체의 이같은 휴/폐업으로 이 지역내의 근로자수도 최근 2년사이
크게 감소, 87년에는 3만6,400여명이던것이 88년 3만3,000여명, 올해
6월말 현재 2만9,7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 노사분규등 경영난 내세워 철수해 ***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이처럼 줄고 있는 것은 입주업체들이 노사분규및
3고현상에 따른 경영난을 내세워 철수하거나 퇴직인원을 보충하기 위한
신규채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들어서만 한국TC전자및 극동화스너 한국판창등 4개회사가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