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1년까지 총 55기 (기당 100만KW)의 원자력발전소와 65기의
수입석탄발전소가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에너지관계자, 전문가, 정책입안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2000년대 원자력전망및 대처방안
수립에 관한 연구발표회에서 밝혀졌다.
** 에너지전문가들 연구 1년 결과 **
동력자원부와 한전의 의뢰로 아주대,과학기술원,서울대등 11개기관의
연구팀 46명에의해 1년만에 마련된 이 연구에 따르면 최적전원구성비를
원자력과 유연탄 그리고 수력을 포함한 기타전원을 각각 40:40:20으로
기준할때 오는 2031년까지 총 55기(기당 100만KW)의 원자력발전소와
65기의 수입석탄발전소가 필요한것으로 나타났다.
** 설계표준화 확대...해상원전도 고려해야 **
이연구에서는 원자력발전의 사회성 향상과 경제성 제고를 위해
설계표준화를 확대하고 부지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해상원전의 개발을
고려해야 하며 기존원전과 신기술개발 투자비용을 감안, 우리나라
원전의 노형은 2006년까지는 개량형 가압경수로를 주종으로 하고
캔두중수로를 보완형으로 하는 방안을 유지해야 할것이라고 제시
했다.
** 원자력 발전소 장기계획필요...안전성 확보해야 **
또 원전은 유연탄과 같은 다른 전원보다 환경문제에 있어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장기투자계획이 세워져야 할것이라고
촉구하고 이러한 장점과 필요성을 현실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안전성의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 각 유관기관의 일사불란한
협력체제와 첨단기술의 확보가 뒤따라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