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증시는 기관및 개인투자자들의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전주청약과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공급물량확대로 공급초과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 내부자금 이탈 1조6,000억원 ***
30일 제일경제연구소에 따르면 6월중 한전주청약기업공개 유상증자
납입등 자금수요로 인한 증시내부자금 이탈규모는 1조6,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에 한전주청약환불자금의 증시내부유입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입증가에
따른 주식신규수요는 기관투자가들의 9,000억원을 포함, 모두 1조6,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공급에 따른 증시내부자금 이탈규모를 요인별로 보면 기업공개로
1,200억원, 유상증자 납입으로 9,000억원이 각각 유통시장에 빠져 나갈
전망이다.
또 한전주청약으로 3,000억원, 신주상장 개별그룹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각각 2,500억원및 1,000억원의 증시내부자금이 감소될 것으로 추정됐다.
*** 6월중 신규투자여력 개인 7,000억원, 기관 9,000억원 전망 ***
한편 6월중 개인및 기관투자가들이 신규로 주식투자에 참가할수 있는
자금여력은 개인이 한전주청약자금 환불과 관련해 7,000억원, 기관투자가들이
9,000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가 6월들어 8,000억원규모의 신규펀드를 대부분
소화해낼 것으로 예상돼 6월초부터 3,000억원의 수요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사는 한전주청약자금 환불이후 고객예탁금이 다소 증가, 2,500억원
정도의 매수가담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