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중 자본금규모가 10억원이상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이 가능한
법인은 모두 451개사에 달하며 자본금규모가 5-10억원으로 주식장외시장
등록에 적합한 기업은 총 462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증권업협회가 지난 3월27일 증권당국이 기업공개요건중 자본금규모
요건을 종전 5억원에서 10억원이상으로 강화함에 따라 지난해 6월말 현재
자본금규모별 상장 또는 등록대상법인 분포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본금규모가
5-10억원으로 기업공개요건이 강화된 후 공개대상에서 등록대상으로 변경된
법인은 모두 462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선 30억원이상 규모 144개법인이 적합 ****
또 자본금이 10억원이상인 공개대상법인은 자본금 10-20억원 251개사,
20-30억원 56개사, 30억-50억원 62개사, 50-100억원 47개사, 100억원이상
35개사등 총 451개사로 이중 30억원이상인 144개법인이 공개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증권업협회가 지난 4월13일 주식장외시장 활성화대책으로
전국의 비상장 및 미등록법인중 자본금이 2억원이상으로 장외시장 등록기준에
적합한 총 2,825개사를 선별, 작성한 "주식장외시장 등록대상법인"이란
책자를 제작한데 따른 후속작업으로 자본금규모별로 등록대상 뿐만아니라
공개대상까지도 구별해 달라는 증권사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이들 법인들의 명단을 작성, 각 증권사의 관련부서등에
배포,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앞으로 증권사들은 자본금규모별 등록 및 공개
대상법인의 현황파악에 의해 보다 정확한 공개 및 등록관련업무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