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약세현상이 계속되면서 중하위권주식 중심의 매매양상이 더욱 심해
지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주간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20개종목
가운데 이날 현재 상장주식 전체 평균주가를 웃도는 종목은 4개에 불과하고
4주간의 매매회전율 상위 20개종목에는 평균주가를 웃도는 종목이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전율 상위 20개종목의 경우 주가가 쌀뿐만 아니라 자본금규모도
작은 주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증시 침체따라 방어적투자 선호 ****
이와같은 현상은 주식시장의 무기력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방어적인 투자
경향이 더욱 강해져 주가가 싸고 자본금규모가 작아 매물압박 우려가 적은
주식을 주로 선호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 4주간 거래량은 매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서울신탁은행을
비롯 5개시중은행이 상위 5위까지를 차지했고 매매회전율은 태흥피혁(59.1%)
및 동신주(43.7%), 빙그레(36.2%), 벽산(33.0%), 라이프주택(29.5%)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