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대우그룹이 대우조선정상화자금마련을 위해 내놓은
제철화학을 740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27일 정식 계약을 맺는다.
*** 풍국화학 자산가치 120억-150억 추정 ***
또 비상장법인인 풍국정유도 인수키로 하고 인수가격결정을 위해 감정원에
자산감정평가를 의뢰했는데 이회사의 자산가치는 120억-150억원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제철화학의 대우측 지분 34.8%(주식수 227만
3,600주)를 전액 인수키로 25일 최종합의했다.
이회사는 포철로부터 원료를 전량공급받아 콜타르 조경우 카본블랙
무스프탈산등을 생산, 포철에 제푸을 되팔아오고 있다.
인수회사인 포철은 제철화학이 우량기업인데다 생산품의 장래성이 밝아
싯가보다 190억원정도를 더 얹혀줄 것으로 전해졌다.
제철화학의 총자산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1,297억원이며 회사별 지분율은
(주)대우 29.8%, 대우재단 5.0%, 서울신탁은행 11.2%, 우리사주 6.2%,
공개주식 45.4%이다.
포철산하의 제철장학회와 제철학원도 각각 1.8%, 0.6%의 지분을 갖고있다.
포철은 제철화학인수를 계기로 포항공대, 산업과학기술연구소의 산/학/연
협동체제를 구축, 탄소섬유등 고부가가치제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포철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신규투자의 제한을 받고있지반
자본금과 이익이여금이 1조7,000억원에 달해 2,000억원까지의 신규투자는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