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가 하락과 국내수요 감퇴 두드러져 ***
올들어 계속되는 합성수지의 국제가 하락및 국내수요감퇴로 국내합성수지
업계가 앞으로 수출채산성악화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을 비롯, 중동/아시아등지에서의
합성수지 신증설사업이 활발, 세계적으로 공급초과조짐이 나타나는데다
유화제품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이 작년 4/4분기 이후 외환사정악화로
본격적인 구매를 유보, 올들어 계속해서 국제합성수지가 떨어지고 있다.
*** 염화비닐수지 국제가격의 경우 작년말보다 톤당 300~350달러 하락 ***
5월15일 현재 국제합성수지가는 작년말에 비해 염화비닐수지(PVC)가
톤당 300-350달러 하락, 750-8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그 원료인
VCM도 300달러 가량 떨어진 610-620달러(본선인도가격기준)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또 스티렌모노머(SM)도 톤당 350-400달러정도 하락, 1,05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들어 노사분규와 급속한 원화절상으로 자동차와 전자등
전방연관산업의 수출둔화및 이에 따른 생산위축으로 국내합성수지수요도
그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 출혈수출 / 가동률 저하등 안팎으로 어려움 ***
지난 1/4분기 합성수지의 국내수요는 작년동기대비 8%증가에 그친
모두 51만3,000톤으로 무려 12% 신장된 국내 공급량 55만9,000톤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는 국내외 여건하에서 생산량의 상당량을
수출해야 하는 국내업계로서는 앞으로 출혈수출, 가동률저하와 이에따른
수출채산성악화등 안팎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