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은 19일 석유제품의 시설현대화와 관련, 이날부터 계열회사인
유공의 전체 유통과정을 완전 전산화시키기로 했다.
선경그룹은 이를위해 지난 83년8월부터 추진해온 유공의 계장설비등
공장현대화사업을 작년말 끝낸데 이어 최근엔 석유제품의 저장에서
출하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시설을 완료,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 24개 저유소를 연결 본사 관리 **
이에따라 유공은 <>울산공장 <>인천 부산등 4개 제품출하장 <>서울 대구
마산 제주등 24개 저유소를 전산망으로 연결, 석유제품의 온도조절 유류탱크
감지 저장 출하관리등을 본사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울산공장의 계장설비 현대화로 선박 철로 트럭등을 이용한 석유류
운반과 출하작업도 컴퓨터제어방식으로 전환, 재고관리 효율화는 물론
주유소등 대고객 신뢰도 향상을 꾀할 수 있게됐다.
한편 선경그룹은 지난 83년부터 지금까지 유공의 시설현대화작업에 모두
90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