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일반 중소기업의
평균신장률을 크게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협동화사업장을 완공한후 1년이상 경과한
25개 사업장 214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협동화
참가업체의 평균수출액은 87년에 27만달러를 달성, 협동화전인 83년의 3만
3,000달러에 비해 무려 7배의 신장을 보여 같은기간중 일반중소기업의
평균 증가율 63.4%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도 협동화전 3억900만원에서 협동화완공후에는 8억2,700만원으로
167.5%가 신장, 일반중소기업의 평균증가율 121.9%를 크게 앞서고 있다.
종업원수에 있어서도 협동화전 37.5명에서 협동화후에는 52.7명으로 늘어나
평균 40%의 증가율을 나타낸반면 일반중소기업은 31.7명에서 32.3명으로 1.9%
증가에 그쳤다.
** 불량률 5.88%에서 3.60%로 2.28%포인트 낮아져 **
협동화사업으로 제품의 품질수준도 높아져 불량률이 협동화전 5.88%에서
협동화후 3.60%로 2.28%포인트 낮아졌으며 생산성을 측정하는 노동생산성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생산액)도 협동화전보다 75.8% 증가하여 중소기업평균
증가율 65.5%를 상회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산성 지표인 손익분기점률은 91.7%로 협동화전보다 2.2%포인트
향상, 비교적 양호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79년 협동화사업을 시작한이래 88년말 현재 모두
100건의 사업을 승인, 1,245개업체에 대해 1,45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앞으로 업체의 협동화사업용 용지구득난을 실시하는 동시에
금형 도금 주단조등 기반기술업종 및 부품소재업종, 계열화업체의
협동화사업지원을 적극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