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설립되는 중소기업 전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대동은행이 설립내인가를 받고 오는 10월중 정식으로 출범
한다.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8일 대구및 경북지역의 상공인과 주민,금융기관
등이 주주로 참여하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대동은행의 설립을 내인가
했다.
지난 4월 24명의 발기인에 의해 설립된 대동금융(주)은 이에따라
앞으로 주식공모등의 절차를 거쳐 본인가를 받은후 오는 10월중 대구에
본점과 3개지점, 서울에 1개의 지점등 모두 5개의 점포망을 갖추어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동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전담 금융기관으로 설립되나 영업범위가
전국인데다 중소기업의 장기설비금융지원을 위한 장기신용은행업무와
현재 은행법에 의해 일반 은행이 취금하는 모든 업무를 다룰 예정으로 있어
실질적으로는 전국 규모의 시중은행이 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밖에 부산, 인천, 광주, 대전등 다른 4개 직할시에도 대동은행과
같은 지방중소기업 전담은행을 설립토록 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