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수출입은행 방침 7월초까지 새정책 발표 **
미국은 통신/수송등 5개산업부문에서 연간 4억달러에서 8억달러규모의
수출기회를 수입조건부 대외지원융자를 실시하고 있는 외국경쟁국들에
빼앗기고 있다고 미수출입은행이 주장했다.
윌리엄 라이언 미수출입은행장은 최근 미하원외무위 국제정책소위에
출석, 이같이 밝히고 이에대한 대책으로 부시행정부가 미국도 이같은
조건부 대외융자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7월초까지는
이와 관련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수출입은행이 제기하고 있는 외국경쟁국들의 수입조건부 대외지원융자는
캐나다/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영국등의 경쟁국들이 자국상품을
구매한다는 조건하에 외국바이어에게 보조금이나 저리금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미수출입은행은 이들 국가들이 전세계의 수입조건부 대외지원융자금
총액중 75%를 점하고 있는데 관해 미국은 단지 2%에 불과해 미국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은 특히 통신장비/수송장비/전력시스팀/컴퓨터/중장비등 5개
산업부문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기타 모든산업부문까지 계산에
포함시킨다면 총손실액은 연간 10억에서 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