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의 과당첨가제품 개발활기에 따라 이시장규모가 급성장
하면서 과당메이커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판매활동을 강화하는등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위한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80년대 들면서 사이다, 콜라등 청량음료에 설탕
대신 과당이 사용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일기 시작한 식품업계의 과당첨가
제품 개발붐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과당을 넣은 고급아이스크림까지 개발되고 지난
85년부터는 과당첨가 통조림이 쏟아져 나온데 이어 올들어서는 과당으로
사카린까지 대체한 소주도 개발되는등 과당첨가제품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식품업계의 과당첨가제품개발열기는 과당이 설탕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액체여서 수송이 용이하고 제조공정상 투입이 손쉬운데다 당뇨병
걱정이 없는등 장점이 많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러한 수요증가에
따라 과당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는등 공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과당등 전분당업체인 미원식품은 서울과 부산공장에서 하루에 1,600여톤의
전분당을 생산해 왔는데 빠른 시일안에 서울공장의 생산능력을 하루 300톤
가량을 늘릴 방침을 세우고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한 판촉강화에 나섰다.
선일포도당의 경우도 지난해 11월 울산공장을 가동하고 신한제분을 인수,
전분당생산능력을 1,500여톤규모로 확대했는데 앞으로 울산공장의 캐파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또 풍진화학도 지난해 6월 70억원가량을 들여 설비개체를 하면서 전분당
공급능력을 900여톤규모로 늘리고 판매활동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