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등으로 모든 업계가 침울한 분위기인데도 불구, 중고차시장만은
사상최고의 활황을 누리고 있어 대조적인 분위기.
장안평을 비롯한 서울지역 7개 중고차시장에 따르면 요즈음 중고차수요가
급격히 증가, 최근 한달동안 1만1,000대이상이 거래되는등 예년보다 판매
실적이 50%정도나 늘어났다고.
이때문에 중고차값도 오르고 있고 중고차매매업자들은 물량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
이같은 중고차시장의 활기는 봄나들이철로 본격적인 수요가 일고 있는데
비해 노사분규와 관련, 자동차메이커에서 새차생산량이 줄어들어 공급부족
현상을 빚자 대체수요가 중고차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
때를 놓칠세라 중고차업자들은 할부판매제실시등 적극적인 자세로 수요
확대에 나서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