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국에서 105개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피혁/모피제품전이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피혁제품수출조합과 홍콩의 SHK인터내셔널서비스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89한국피혁모피제품전시회에는 진도 청산 영창실업 라이트무역
화남등 국내업체 53개사와 프랑스 이탈리 스페인 그리스등 10여개국의
52개사등 모두 105개사가 참가한다.
전시품목은 가죽의류 모피 의류 가방 구두 장갑 가죽원단등인데
외국업체들은 양피 우피등을 소재로한 고급가죽원단을 주로 전시한다.
피혁제품수출조합은 이번 전시회에 많은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일본의 주요 바이어와 피혁 모피제품관련단체등 500여군데에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전시회기간중 약 1,500명의 바이어가 내방, 6,000만달러정도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일본바이어들은 작년중 한국에서 2억달러어치의 혁제의류를
수입하는등 매년 대한구매를 2-3배씩 크게 늘리고 있어 이번 전시회
기간중에도 대거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내수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모피 의류업체들은 이번
기간중 수출확대와 함께 내수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