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위탁구좌별 손익
관리등 다양한 전산업무 개발에 추진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점포증설로 투자인구가 늘어나고 증권
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증권사들이 현실적으로 경쟁이 가능하고
노력정도에 따라 우열이 뚜렷이 드러나는 전산을 이용한 고객서비스 확충에
주력, 위탁구좌별 손익관리 업무개발을 비롯하여 자동응답시스템(ARS)의
이용범위 확충, 정보조회 항목의 확대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위탁구좌별 손익관리업무는 지금까지 전산을 이용한 서비스 업무가
주로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는 달리 증권사와 고객간의 1대1의
관계로 직접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달초부터 위탁구좌별 손익관리 업무를 실시, 고객별로
현 보유주식의 매입단가와 시가를 비교해 손익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일정기간동안 해당 고객의
거래내역가지를 포함, 전체적인 투자손익을 평가하고 투자상담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쌍용투자증권도 현재 위탁구좌별 손익관리 업무를 지점별 수익관리에만
국한하여 활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개인별 수익율 관리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위탁구좌별 예수금 관리와 유가증권관리에 머무르고
있는 대우증권도 오는9월까지 위탁구좌별 손익관리 업무를 개발할 방침이며
동서, 럭키등 여타대형 증권사들도 특색있는 위탁구좌별 손익관리 업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