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교사 삭발 수업거부등 선동교육,
건전한 교직관지닌 교사양성 시급...정원식 문교장관 ***
정원식문교부장관은 21일 "아직 판단력이 덜 성숙된 청소년들에게
행해지는 비교육적 의식화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이를 위해 학교장들의
사기를 높여 현장에서 소신을 갖고 교사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각 시/도교육감에게 지시했다.
*** "좌경의식화와 정부 또는 현실비판은 구분"해야 ***
정장관은 이날 하오 속리산에서 전국 15개 시/도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상준 서울시교육감)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죄경의식화 교사와 단순히 정부, 또는 현실을 비판하는 행위는
구분해 대처하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교육감들은 최근 일부교사들의 의식화교육 대상이
중/고교 학생에서 국민학교 학생들로까지 확대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그
숫자도 일반이 알고있는 것보다 많고 심각하므로 의법조치등 정부의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일부교사, 교생실습 대학4년생과 연대투쟁양상도 있어 ***
교육감들은 또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시위, 수업거부, 삭발, 농성,
교장실 점거등 극단적인 투쟁방법을 교육하는 사례까지 발견되고 있으며
교생실습을 나온 대학4학년생들과 교사들이 연대투쟁을 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의식화 교사들은 "통일을 여는 국어교육", "민족/민주교육을 위한
개편교과서 지침서"등 각종 책자와 유인물을 통해 현체제를 부정하는 교육을
하면서 교장/교감을 적대시하고 권위를 격하시키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감들은 특히 이들 일부교사도 문제지만 교육대/사범대등 교사 양성
기관이 건전한 교직관을 지닌 교사를 기르는 일이 장기적으로 볼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감들은 전교협등 임의 교사단체들이 금년 5월말까지 전국적으로 교원
노조를 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 법령정비등 정부의 조속한
의지표명및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