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당 180만-200만원선 ****
정부는 올들어 가격폭등현상을 보인 아파트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위해
이달안으로 아파트분양가격을 평당 180만-200만원선으로 현실화하고 지역별,
평형별 고급계획을 마련,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값 폭등 근본 해결...공급 대폭확대 ****
정부의 고위소식통들은 20일 그동안 분양가격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우려하여 분양가격현실화를 미루어 왔으나 아파트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양가격을 올려 민간건설업체들의 아파트공급을 늘리는
길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분양가격현실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분양가격현실화를 위해 건설부외의 다른 정부기관에서 자료를
수집, 분양가격현실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25.7평이 넘는 대형이 180만-200만원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분양가현실화를 포함한 아파트공급종합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총리
주재의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지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형 134만원 상한선 8년만에 깨져 ****
아파트분양가격은 지난 81년부터 아파트값 상승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큰
평형은 평당 134만원, 소형은 126만8,000원선을 상한선으로 묶여져 왔다.
그러나 그동안 땅값이 크게 오르고 품삯과 건축자재 값이 많이 올랐는데도
분양가격이 풀리지 않자 민간건설업체들은 현재의 분양가격으로는 손해를
본다며 서울등 대도시지역엔 아파트건설을 기피해 왔다.
그 결과 아파트공급 부족사태를 가중시켜 아파트값만 크게 올려놓은 결과를
빚었다.
더욱이 관계당국이 지난해말부터 아파트분양가격인상을 추진하다 백지화
하는등 혼선을 빚는 바람에 가격상승을 부채질 하기도 했다.
아파트값은 올들어서 서울지역에서 폭등현상을 보여 평당 600만원선에서
최근 1,000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