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국안정위한 대국민 호소문도 ***
평민/민주/공화등 야3당 정책위의장들은 27일상오 시내 플라자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시국진단과 야3당공조체제 복원및 5공청산 민주화등 오는
26일로 예정된 야3당총재회담에서 논의할 7개항의 의제에 대한 이견절충을
벌였다.
김봉호 평민, 황병태 민주, 김용환 공화등 야3당정책위의장들은 이날
회담에서 5월1일 메이데이 총파업설등 심각한 노사분규와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책으로 국민의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오는
26일 야3당총재회담이 끝난뒤 3당총재등이 합동기자회견형식을 통해
현시국에 대한 야권의 공동입장을 밝히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책위의장들은 야3당총재들이 합동기자회견형식으로 정부측에 시국을
탄압국면으로 몰고 가지 말도록 경고하는 한편 정치권 차원에서 시국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키로 의견을 같이했다.
회담에서는 또 5공청산문제는 지난 3월4일 야3당총재회담의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해 논의키로 했는데 지난 총재회담에서는 5공청산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전두환 최규하 두 전직대통령이 반드시 국회증언을
해야 하며 특별검사제는 두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결과에 따라 조치키로
합의한 바 있다.
야3당 정책위의장들은 오는 24일까지 계속 회동, <>시국진단과 야3당
공조문제 <>5공청산과 민주화 <>노사문제 및 학원사태 <>남북문제
<>좌경세력과 민주인사의 구별 <>경제문제 <>기타사항등 7개항의 야3당
총재회담의제에 관한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