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총은 20일 5월1일 총파업설이 나도는 가운데 날로 심각해지는
노사분규사태를 중시, "노사난국타개를 위한 권고문"을 마련, 분규해결에
사용주가 적극 앞장서 줄것을 호소하는 한편 20,21일 2차에 걸쳐 정부여당과
경영계대표들이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는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국경총은 권고문을 통해 노동권과 경영권을 상호존중, 기업의 모든 노사
문제를 법질서내에서 해결한다는 공동인식조성을 전제로 하여 준법적
노사관행의 정립을 노사양측에 촉구키로 했다.
권고문은 또 기업은 준법정신을 높여 스스로가 부당노동행위를 하지않도록
자제와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하고 근로자는 모든 요구를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라 순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줄것을 호소키로 했다.
경총은 이와함께 정부측에 민주적 노사관계가 준법적 노사관행 정립을 통해
이루어짐을 깊이 인식, 노사 양측의 불법/부당한 행위에 대해 공정하게
책임을 물어 법질서유지와 선의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한편 경총은 노사분규등 현안문제에 대해 대책을 강구키위해 정부여당의
관계관을 초청, 21일에는 마산/창원/울산등 지방공단이시장과 지방경영자
협회장및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등 경제5단체장과 현대 삼성등 30대 그룹회장
및 주요 업종별 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일련의 회의를 갖기로 했다.